롯데·신세계백화점, 부산서 '훈훈한 상생'

입력 2015-06-11 21:36  

지역 중소업체 판로 지원
신발·먹거리 '특집전' 열어



[ 김태현 기자 ]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부산지역에서 지역 중소업체와 ‘특별한 상생’에 나섰다. 협업을 통해 지역 업체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 효과를 누리고, 유통업체는 집객 효과와 매출 증대를 꾀하는 등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부산 신발 특집전’을 연다. 이 행사에는 스포츠 슈즈 브랜드 ‘비트로(VITRO)’로 유명한 학산과 ‘토엔토’ 브랜드의 성신신소재 등 11개 부산 지역신발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는 한국신발산업협회와 신발산업진흥센터, 롯데백화점의 엄격한 품평회를 거쳐 선정했다. 참가업체들은 운동화, 트레킹화, 스니커즈 등의 신제품과 기능성 슈즈, 여름용 신발 등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부산본점에 이어 18일부터 25일까지 센텀시티점에서도 같은 행사를 열기로 했다. 부산본점과 광복점에 ‘슈즈플라자’라는 정식 매장을 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부산 대표 재래시장전’을 11일까지 열었다.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부평시장의 명물과 대표음식을 선보이는 행사였다. 허니버터 옥수수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옥수수빵, 두부로 만든 영양간식 두부과자 등이 대표 먹거리로 선을 보였다. 부산 전통시장에서 유명한 전병, 오징어, 어포 등 안주거리와 반찬이나 국물용으로 사용하는 건어물 등은 중장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말 동부산관광단지에서 문을 연 롯데몰 동부산점은 지역밀착형 영업전략으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전체 551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부산지역 브랜드는 의류, 아웃도어, 음식점 등 모두 34개다. 기장미역과 삼진어묵 등 부산지역 특산물과 남포수제비, 부평동 할매유부전골 등 부산지역 맛집을 배치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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